해파랑길

해파랑길 후기


[건의] 해파랑길 29코스를 아래처럼 바꾸면 어떨까요?

  • 남저
  • 16-04-05 11:26
  • 조회수 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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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유지회원입니다...저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직업상 주말과 휴일을 이용하여 전구간을 모두 다 걸었습니다...
중간에 몇몇 구간들이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당수 수정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파랑길'이 아니라 산으로 가는 29구간(호산버스터미널 - 궁촌레일바이크역앞)은 의미가 퇴색된 구간이라는 생각을 감출 길이 없어 개인적으로 틈틈히 알아보고 실제 걸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길들이 해안로쪽에 있어서 이쪽으로 변경을 하면 좋지 않을까...하여 건의를 드립니다...
 
먼저, 호산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구 7번 국도를 따라 옥원교차로와 작진교차로까지는 해안가에 화력발전소가 세워짐에 따라 대체할 방법이 없어서 그대로 일단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노란색 선은 기존의 29구간이고 붉은색선이 수정을 건의하고자 하는 루트입니다...
 

작진삼거리를 지나면 노곡으로 가게 되는데, 노곡으로는 다음과 같이 들어갔다가 나올 수 있는 길이 있었습니다...
 

상세지도입니다...노곡 2리 버스 정류소를 지나면 마을로 들어가는 콘크리트 길이 있습니다...지도상으로는 노실길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3.번 지점의 사진입니다...
 

컨테이너 박스 좌측으로 좀 더 가면 노곡 2리 버스정류장입니다...
거기서 길을 건너면 이쪽으로 들어오는 길이 있습니다...
 

2.번 지점의 사진입니다...
콘크리트 포장로 내리막길입니다...차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마을분들에게 물어보니 버스정류소쪽에서 쉽게 들어오도록 만들어진 길이랍니다...
 

1번 지점의 사진입니다...
좌측의 위쪽에서 내려와 현재 서 있는 노곡항으로 가는 쪽인 우측으로 꺾어 내려섭니다...
 

하단의 노실길이 노곡항쪽으로 가는 길입니다...마을의 중심통로이죠...
어촌계 마을회관 못미처 노곡11번 전신주가 서있는 곳에서 좌측편으로 꺾어져 골목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차도 충분히 다니는 길입니다...
지도상의 81-50 건물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비스듬히 경사져 올라가는 계단길인데, 81-24건물 오른쪽에 위치한 오래된 목조건물 앞을 통과하여 대나무숲 사이 오솔길로 해서 산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대나무숲을 빠져나와 산으로 오를때 잠시 가파르지만 이후로는 완만한 산길의 오솔길입니다...
마을분들이 농사를 위해 오르내리는 길이랍니다...확실히 확인은 해보지 않았으나 사유지길은 아닌 듯합니다...
 





위의 설명대로 노실마을길로 해서 81-50 건물 오른쪽옆을 지나 계단을 올라 오른편 대나무숲길로 들어가는 사진들입니다...
 

우측하단부가 81-24와 81-22 건물을 지나 대나무숲으로 들어선 부분이고 뚜렷하고 완만한 산길을 따라 그대로 계속 올라가면 좌측에 무덤 1기를 만나면서 비포장 삼척로와 만나게 됩니다...1시 방향에는 무덤 1기와 콘테이너박스 임시건물이 보입니다...
 
 
7번 지점이 81-24/81-22 건물 계단이고 6번이 대나무숲입니다...
 
6번 지점의 사진입니다...
 

대숲을 빠져나와 언덕으로 올라가는 모습입니다...이 부근만 경사가 살짝 있습니다...
   
5번 지점 사진입니다...
 


마을과 바다, 그리고 항구가 조망되는 풍경입니다...
 
3번 지점의 사진입니다...
 


무덤 옆으로 난 길로 따라 내려갑니다...
반대로 마을에서 올라오는 방향으로는 아래 사진과 같이 삼척로길 우측에 묘지와 콘테이너 가건물이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나가면...
 
1번 지점 사진입니다...
 


구 7번국도의 급커브 주의표지판 맞은편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삼척로 표지판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다시 구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진행합니다...
 

이후 완만한 국도의 오름을 따라가다 내려서면 임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 기존의 29구간은 임원터미널 앞을 지나 좌측의 멀리 검봉산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이는 해파랑이란 취지와 너무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길을 찾아봤는데...
 
임원항의 뒷산인 육화산 정상에는 수로부인 헌화공원이 만들어져 있고 여기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져 있는데, 2016년 4월 1일부터 3,000원의 입장료 밎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내어야 한다고 하며, 기존의 육화산 등산로마저 낮시간에는 폐쇄되어 저녁 6시부터 익일 아침 8시까지만 개방한답니다...
 
그래서 공원을 구경하고 오실 분들은 3,000원을 내고 엘리베이터를 이용, 공원을 구경하신 다음 이전의 뒤쪽 주차장이 있던 곳에서 이어지는 콘크리트길을 따라 오시면 되고 이를 이용하지 않으실 일반적인 이용객들을 위해 공무원들과 마을분들에게 물어 찾은 길이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의 해파랑길은 임원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검봉산 자연휴양림쪽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새롭게 찾아낸 길은 위와 같습니다...
임원 삼거리에서 임원교를 지나 임원항구로로 들어간 다음, 임원주민들의 중심통로인 임원중앙로 쪽 왼쪽으로 꺾어 진행합니다...
 

임원항 입구입니다...
기존의 해파랑길은 직진이고 새롭게 건의할 길은 여기서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좌측으로 꺾어져 들어가는 임원중앙로입니다...죽 그대로 들어가면 임원1교를 만나게 됩니다...
 

4번 지점이 임원중앙로로 죽 들어와서 만나게 되는 임원1교입니다...
 

임원1교를 건너서 우측 임원강변길을 따라 갑니다...
강변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강변으로 내려서는 3.지점이 나타나고 여기서 큰 징검다리를 건너 임원천을 넘어 2.지점으로 갑니다...
 
강변길 사진입니다...
 

진행방향이 반대여서 좌측에 임원천이 있습니다...
 
3지점의 사진입니다...
 


이렇게 임원천변으로 내려설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징검다리를 건너 산으로 들어가는 오솔길이 보입니다...
저 길도 농로로서 차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초입은 약간 경사가 있으나 뒤로는 완만합니다...
 
2.지점의 사진입니다...
 

완만한 농로이며, 이 지점 위쪽으로는 약간의 비포장길이지만 차량도 올라갑니다...
 
1번 지점에서 콘크리트길이 합쳐지는데, 유료화 되기 전에는 수로부인 한화공원 구경오는 차량들이 들어오던 길입니다...
원래 군사적인 목적이지만 이 동네분들에게 두번 세번 확인했는데, 군부대쪽으로만 안가면 이 길을 이용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곳곳에 민간인 접근...운운하는 군사시설의 표지판들이 있어서 확인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따라 뛰거나 걷기도 하고 농사도 짓고 나물을 캐러도 오는 길이었습니다...
 
1번 지점 사진입니다...
 



맨 윗사진이 마을로 내려가는 방향, 중간 사진이 마을에서 올라와 콘크리트도로와 합쳐지는 지점,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좌측으로 나가면서 수로부인 헌화공원이 있는 육화산쪽을 바라본 사진입니다...혹여 공원을 유료관람하시고 뒷길로 해서 저 언덕을 내려오시면 여기화 합류가 됩니다...
 

전체적인 조망입니다...
3번이 임원천을 건너 이어지는 농로와 콘크리트 길이 합쳐지는 곳이며, 좌측으로 즉 진행하여 2.지점에서 직진하여 군부대로만 들어가지 않고 좌측으로 돌아 1.지점으로 나가면 바로 군부대앞 버스정류소가 있는 구7번 국도입니다...
 
 


중간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바다와 검봉산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길입니다...
 
1.번 지점 사진입니다...
 

버스정류소 표시와 공원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오지 말라는 표시입니다...
다시 7번 국도를 따라 북으로 올라갑니다...
 
다소 가파른 언덕길을 돌라가면 신남교차로 못미처 동해대로가 발아래 있습니다...
 

그리고 내리막길을 따라 가면 신남교차로를 지나 신남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신남마을로 들어가게 되는데, 해신당 공원을 구경하실 분들은 마을로 들어가서 해신당 아래매표소에서 3,000원을 내고서 해신당과 남근공원, 그리고 민속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위쪽 매표소로 올라가시면 됩니다...다음이 상세지도입니다...
 


신남항에는 경관도 좋고 먹거리도 있고 쉼터도 있어서 이곳으로 내려갔다 올라가시는 것으로 해봤습니다...
 

위의 신남입구길을 따라 내려오시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이 내려오는 길이고 좌측이 신남항과 해신당공원 쪽으로 가는 길입니다...서있는 곳은 교회앞으로 해서 신남 버스정류소와 마을 입구 아치가 서있는 방향의 나가는 길입니다...
 

삼거리 신남항쪽 바로 옆에는 이런 슈퍼가 있습니다...
 
항구를 구경했거나 그냥 진행하는 경우 삼거리에서 곧장 이어지는 언덕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그러면 해신당공원 아치와 함께 버스정류소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난 구7번 국도를 따라 북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남은 구간은 갈남항과 장호항을 들러가는 일인데, 도로로 가는 것보다 경치도 보고 길이 오히려 완만하게 내려섰다 완만하게 올라오기 때문에 훨씬 편합니다...
 
해신당공원 북쪽 매표소와 주차장 및 버스정류소가 있는 곳입니다...여기까지는 구7번 국도길이 오르막입니다...
 

여기를 지나면 내리막길인데, 곧이어 갈남항 버스정류소 및 마을압구에 도착합니다...
 
   

버스정류소 옆으로 난 내리막길로 내려갑니다...
 

지도의 7.번 위치의 사진이 위의 것입니다...
 
6. 위치의 사진...
 

마을길로 내려가다 7. 위치를 본 사진입니다...버스정류소가 보입니다...
 
4. 위치의 사진입니다...
 

마을박물관이 있는 곳은 잘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설명도 듣고 구경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 갈남항은 해변이 참 예뻐서 들러갈 만합니다...
 
3.위치에서 본 모습입니다...
 


여기서 도로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 겸 휴식처가 있습니다...1.과 2. 지점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인도가 분리된 구7번 국도를 따라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조개사를 지나면 곧 동해안의 나폴리라 불리운다는 장호항입니다...그리고 버스정류소와 마을입구아치를 만나서 내려가면 됩니다...
 

내려오는 길에 뒤를 돌아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장호항과 해변 상세지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5번 위치에서 바라본 모습이 되게습니다...
 
4. 위치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우측 비교적 넓고 큰 골목길로 들어서면 보건진료소와 에코 하우스를 만나고 이어지는 골목길 우측으로 나가면 바로 바닷가 해변입니다...
 
3. 위치에 있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 앞을 지나골목길로 들어섰다고 곧 바로 바닷가로 나갑니다...
 
그리고 바닷가 모래사장과 바로 접한 길을 따라 가다가 마지막 기와집에서 좌측으로 틀어 이어지는 마을길을 따라 구7번 국도쪽으로 올라가면서 마을을 빠져나갑니다...
 
2. 지점의 모습입니다...
 

2. 지점은 좌측 맨 끝 녹색 기와집앞이고 여기서 현재의 방향으로 올라오면서 마을을 빠져나갑니다...
 
1. 위치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다시 구7번 국도와 합쳐져 용화랜드 및 주유소를 지나면 곧 용화 레일바이크역 앞입니다...
 


해신당 북쪽에서 용화까지의 지도입니다...
 

구불구불하여 길게 보이지만 실제 걸어보면 그다지 힘들지도 않고 바다와 산을 모두 다 바라보면서 특색있는 경치들을 즐길 수도 있으므로 충분히 검토해보시고 전부 다는 아니더래도 해파랑길 29구간을 이렇게 해안길로 만들어 갔으면...합니다.
 
이 길을 조사하러 가면서 5-6명의 해파랑길을 걷는 분들을 만났는데, 이구동성으로 왜 도로만 따라가며, 산으로 들어가는 것이 왠말이냐는 불평을 하시더라구요...
 
이런 점들을 감안하시어 새롭게 해안길로 수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합니다...
 
 
 
 

 

 
 
 
  • 해파랑길 16-04-06 10:41
    먼저 해파랑길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수정 노선에 대한 의견을 붙여드립니다.

    1. 기존 노선에서 노곡항으로 빠졌다가 다시 합류하는 구간의 길은 이미 검토했던 길입니다. 1.5km 구간 안에 해발 85m에서 해발 10m 까지 내려갔다가 곧바로 다시 해발 90m까지 올라오는 경사구간입니다. 장거리 트레일에서 급격한 경사 변화는 체력적인 어려움이 정신적인 피로감까지 가중시키게 되어 피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으로 제외한 구간입니다.

    2. 임원항의 수로부인공원길은 뒤쪽 콘크리트 찻길 접근로까지 이미 답사를 하였으나, 갓길 없는 좁은 1차로 콘크리트 찻길의 보행 위험성과 높은 경사도에 따른 체력적인 난이도가 높아서 배제한 구간입니다. 해파랑길 노선탐사팀의 판단은 임원항 입구에서 수로부인공원을 보고 가는 것은 이용자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실제 해파랑길이 길 주변의 모든 관광자원을 거쳐가지는 않습니다. 그랬다가는 길의 진행이 되질 않기 때문이지요. 다만 ‘길에서 벗어나 얼마만큼 가면 어떤 볼거리가 있다’ 같은 시그널만 줄 뿐입니다.
    또한 검봉산자연휴양림 입구를 지나서 넘어가는 ‘아칠목재’는 예전부터 주민들이 이용하던 옛길의 개념으로 해파랑길이 지나는 얼마 안되는 옛 교통로이기도 합니다.


    남저님께서 제안해주신 수정 노선들은 지난 2016년 1~2월  28, 29코스 노선 수정 답사 및 모니터링 당시 모두 현장을 다녀보고 검토했던 부분들이며, 제안해주신 노선 외에도 말로 다 설명 드리기 어렵지만 더 많은 변수를 감안하여 사전조사와 답사를 통해 현 노선이 선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다시 한번 해파랑길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사)한국의 길과 문화, 해파랑길 센터 드림
  • 발견이 16-04-06 11:08
    안녕하세요.
    해파랑길 노선 탐사 등을 맡고 있는 윤문기 사무처장입니다. ^^

    위에 주신 의견 중에 [ 5-6명의 해파랑길을 걷는 분들을 만났는데, 이구동성으로 왜 도로만 따라가며, 산으로 들어가는 것이 왠말이냐는 불평을 하시더라구요]라는 문구가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 제가 부연드리고자 합니다. ^^

    저희 법인에서 길 노선을 선정할 때는 해파랑길 전체를 놓고 노선에 대한 전체적인 지향점과 방향성, 기준을 정하게 됩니다.
    또한 노선에 대한 결정은 저를 비롯하여 국내에서 걷기여행가로 가장 잘 알려지신 김영록 선생님이 모든 노선을 다 검토하고 걸어보며 2011년부터 지금까지 힘을 보태어 함께 노선선정을 해오고 있습니다.

    해파랑길은 가급적 해안을 따라 가지만 반드시 해안만 따라 가지는 않습니다. 해파랑길이 내륙으로 들어가는 구간은 안전성의 이유도 있으나, 해안만 너무 따라가면 그것도 지겹다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 애초부터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를 하시는 걷기여행 전문가도 계셨습니다.
    그로 인해 해파랑길 노선에는 상당수의 내륙길이 포함되어 있고, 실제 해파랑길 이용자들 중에 상당수 분들은 해안길이 중심이지만 내륙(숲길)길도 적지 않은 것에 대해 상당히 호평하고 계십니다. 

    물론 남저님이 만나신 분들처럼 오로지 해안 중심의 길을 원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고, 그런 전화도 사무처로 오곤 합니다.
    저희가 그런 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매우 다양한 변수와 의견, 그리고 걷기여행자들의 성향을 감안하여
    노선을 선정하고, 길을 운영관리하고 있음을 알려드리고자 제 개인 아이디로 몇 자 남겼습니다. ^^

    감사합니다.

    윤문기 드림
  • 남저 16-04-06 17:21
    두 분 말씀 잘 봤습니다...물론, 지금까지 몇년간에 걸쳐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길을 선정한 것에 대하여는 당연히!!! 잘 알고 있고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해안만 무조건 고집을 하는 것도 역시 아닙니다...29구간만 부산에 사는 저로서 아쉬움이 너무너무 많아서 세 번을 다시 가보고 함께 갔던 분들(모두 10여명은 되겠습니다...)과 길에서 만난 분들에게도 유도성의 질문이 아니라 의견청취를 하는 형식으로 들어보고서 이렇게 개인적으로 찾으러 다녀봤던 것입니다...

    물론, 아칠목재도 두번을 넘으며 이 고개가 어떤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마을 촌로분들에게서 한참을 이야기 듣기도 하였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검봉산으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해안쪽에서 산과 바다를 모두 접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이렇게 정리하여 글을 쓴 것입니다...

    호산에서 임원까지의 구 7번 국도만 따라 걷는 것 자체도 해발고도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구요...과연 밋밋하게 도로만 오르락내리락 걷는 것이 더 피곤을 가중시키는 것인지...적당한 변화와 상응할만한 경치나 볼거리가 있는 것이 더 나을런지는 판단에 맡기겠습니다...갈남항의 바다모습이나 아주 보기 드문 마을박물관의 존재라던가 - 지금은 유료화되어 너무너무 아쉽지만 - 삼척 동해안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해신당 같은 존재들을 거치지 않고 검봉산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해발고도의 차이와 길은 강릉의 시내 주위를 빙빙 도는 37,38코스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강릉 저 구간도 사람구경도 못하고 야산에서 야산으로 그저 강릉시내를 빙빙 돈다는 생각밖에 들지를 않았습니다...

    저도 20여년 이상 여행동호회의 부회장을 맡아 여행과 등산 루트를 개척도 해보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편협되게 '오로지 바다'라던가 '개인의 의견만' 가지고는 이렇게 게시판을 쓰진 않습니다...그 점 알아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저도 제 개인의 의사만 주장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절~대 아님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구요...길은 언제나 변화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은 하나의 의견으로 내치지는 마시고 다음에라도 참고할 수 있는 의견으로 받아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도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 잘 알지만, 관리자의 입장에 서서 좀 더 사용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많은 소통과 노력을 부탁드려 봅니다...앞으로도 계속 해파랑길은 걸어갈 것이고 문제가 있다면 또 지적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
  • 해파랑길 16-04-07 10:19
    의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견주셔요.
    좋은 길에서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
  • 해파랑라이더 16-04-25 21:04
    남저님의 의견도 좋지만,해당 구간은 동해안자전거길이라서 라이더들이 자주 오는 곳입니다.그래서 자전거와 맞닿아 있지 않은 곳을 선정한 것은 좋지만,라이더 입장에서 보면 해파랑길 이용자들을 피하기 위해 저속운전을 해야 합니다.현재 29코스를 보면 호산리에 오는 라이더들은 거의 없을 정도로 드물고,대부분 임원인증센터에서 인증을 위한 날인을 하고,임원버스정류소에 보면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은 곳입니다.그리고 상당수 라이더들도 업힐이 심한 곳이라고 합니다.그래서 끌바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그정도로 29코스는 고도차가 심합니다.남저님도 해당 구간을 주행한 라이더들 글을 보셔야 할 듯 합니다.
  • 조희영 16-07-28 14:44
    늦게사 보고 글을 씁니다...말씀하시는 의미를 정확히 잘 짚지 못하겠는데, 제가 이 길을 무려 3번을 걸어봤습니다...
    그런데, 도로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야하는 느낌의 표고차보다는 마을로 내려섰다 올라가는 표고차의 느낌이 훨씬 더 편안함을 느껐습니다...당연히 자전거 주행선은 구 7번국도상에 있지요...그리고 그거 넘는데 무척 힘이 들어서 몇 곳이라도 덜 힘은 오르막-내리막을 마을길로 해보시라고 건의드린 겁니다...
    도로는 계속 올라갔다 내려서는데, 걸어서 마을로 내려가면 내려갔다 거의 평지를 걷다가 저쪽 내리막 지점으로 올라서는 길이 되기 때문에 훨씬 수월합니다...
    직접 걸어보시거나 자전거로 한 번 시도해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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