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후기


[걷고있어요] 해파랑길 10코스

  • 만사
  • 15-01-19 13:54
  • 조회수 6,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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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지 : 경남 울산시 경북 경주시 소재 해파랑길 10코스

 

탐방일 : 2014. 10.26 ()

 

탐방로 : 정자항-강동화암 주상절리-관성해변-읍천항-나아해변(11.9km, 3시간20)

 

해파랑길 10코스는 울산 정자항으로부터 경주 나아해변에 이르는 약 11.9km의 거리에 4:40분이 소요되는 구간으로

 

몽돌해변과 강동화암, 읍천해안 주상절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해안장관의 절정을 이루는 코스이다.

 

또한 그림있는 마을 읍천항의 이색적인 풍경과 정자대게, 참가자미등의 해산물을 풍족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산재해있는 구간이다.

 

10:50분 정자항에 도착하여 단체 기념촬영후 트래킹에 들어간다.

 

 

정자항은 고래테마 관광도시 울산을 상징하는 귀신고래형상의 고래등대 한쌍이 바다를 밝히며 정자마을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활어직판장등 횟집및 대게집등의 식당이 즐비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넓은 정자해수욕장에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모여들어 피서를 즐기기도 하는곳이기도 하다.

 

 

 

해수욕장은 모래사장과 아주 작은 몽돌로 이루어져 있다.  해파랑길을 돌면서 부산 오륙도 달맞이공원에서

 

시작하여 여기까지 오는동안 해변들이 조금씩 다르다는것을 알게된다.

 

 

11:20분 화암 주상절리에 도착한다. 해안에 높은파도로 인해 절리에 가까이 가지못하게 통제하고 있다.

 

주상절리는 단면이 육각형 내지는 삼각형으로 된 기둥모양의 바위가 겹쳐져있는특이한 지질의 하나이다.

 

이곳 화암마을 해변 일대에있는 주상절리는 신생대 제 3기(약 2.000만년전)전에 분출한 용암이 냉각되면서

 

생성된 냉각절리라고 한다. 강동화암 주상절리는 우리나라 특히 동해안에 나타나는 주상절리중 용암주상

 

절리로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되며 꽃무늬를 보여주는 횡단면으로 보아 이곳 지명인 화암마을의

 

유래를 알 수 있다.

 

 

 

해변에서 도로변으로 이어진 해파랑길의 주위엔 이런활어 집산지가 많이 보인다.

 

아마 양식장이나 어항에서 활어를 받아와서 수조에 보관했다가 육지의횟집등으로

 

주문받아 공급하는 도매상 역할을 하는듯 하다.

 

 

화암마을을 지나 신명해안에 들어오니 바닷가의 기암위에 갈매기들이 쉬고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신명마을의 일주문격인 선돌이 먼저 방문하는 손님을 맞는다.

 

 

높은 파도가 몰려와 암초에 부딛쳐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부서진다.

 

 

선돌의 해안으로 두개의 동굴이 있어 내려가 보지만 파도에 밀려서 접근하지 못하고

 

근처에서 대충 셔터를 눌러본다. 물이 빠지면 접근이 가능하겠지만....

 

 

바닷가의 기암엔 어김없이 갈매기들의 놀이터가 있다.

 

하얀 배설물이 기암에 그림을 그린다.

 

 

11:58분 이제 공업도시 울산시의 경계를 벗어나 신라의 고도인 경상북도 경주땅으로 들어선다.

 

저앞 도로변의 이정표가 경계지점임을 알려준다.

 

 

다시 해안을 벗어나 도로위로 올라오자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이란 표석이 일행을 맞이한다.

 

이곳으로부터 700미터 후방이 경계선이라고 적혀있다.

 

 

 

12:16분 관성해안에 도착한다. 관성은 옛날 시계가 없을때 별을보고 시간을 측정하는 시설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관성해변은 맑고 푸른 청정해역으로 유명하며 1.3km에 달하는 백사장 옆으로 해풍을

 

막기위한 해송림이 발달해 있고 모래보다 몽돌이 훨씬 많은 몽돌해안으로 모래와 몽돌의 결합형태를 보이는

 

해변이기도 하다.

 

 

관성해수욕장의 바닷가에서 오찬을 즐긴후 수렴리 송림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수렴리는 수영포와 영암을 합해서 부르는 이름으로  임진왜란때 수병의 병영이 있는곳이라 하여

 

수영포라 하였으며, 영암은 매년정초 어민들이 무사고를 기원하여 제를 올리던 영검한 바위가

 

있는 마을이라 해서 영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송림 해수욕장엔 전적비와 선양비가 있는데 전적비는 1983. 8.5일 이곳 해안으로 침투한 무장공비

 

5명을 격전끝에 사살한것을 기념하고 반공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해병부대장이 세운것이라 한다.

 

 

수렴리 해안의 송림해수욕장이 길게 펼쳐져있다.

 

 

위령비는 6.25에 참전한 이 지역 출신의 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경주시장이 선양비를

 

세웠다고 한다. 여수 금오도에 갔을때 마을입구에 선양비가 있어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여기도 있는걸 보니 하나의 공적비로 봐야할듯 하다.

 

 

 

13:16분 하서해변에 도착한다. 하서리는 양남면소재지로서 동해의 기운을 받아 아름다운 자연환경속에

 

자리한 인심좋은 마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서해변엔 넓은 해수욕장과 해수사우나가 있고 상설시장이

 

 형성되어있고 각종 활어횟집이 들어서있는 꽤 큰 마을이기도 하다. 

 

 

13:35분 주상절리의 파도소리길을 따라 주상절리 해안에 도착한다.

 

강동 화암 주상절리보다 규모가 좀더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이곳 양남 주상절리는

 

생성년도는 강동화암주상절리와 같은 시기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누워있는 주상절리, 위로솟는

 

주상절리, 부채꼴 주상절리 등의 이름이 붙어있는 주상절리가 있다.

 

 

누워있는 주상절리.... 마치 전봇대를 쌓아놓은듯하다.

 

 

위로솟는 주상절리.... 아마 서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듯...

 

 

 

부채꼴 주상절리.... 이곳 주상절리의 마지막 절정이자 하일라이트인듯....

 

 

부채모양의 주상절리 위로 파도가 넘실대며 장관을 이루고....

 

 

주상절리를 뒤로하고 읍천항을 향해 발길을 재촉한다.

 

14시 읍천항에 도착한다.

 

조용한 어촌마을 읍천항은 멀리서 봐도 그림있는 마을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저 멀리 월성 원자력 발전소도 눈에 들어온다.

 

 

읍천항은 마을전체에 벽화가 빼곡히 그려져있는 그림있는 어촌마을 읍천항은 마을 입구부터 양쪽으로 화려한 벽화가

 

탐방객들을 맞이한다.1.3km 의 기구간에 그려진 벽화는 마치 거대한 전시장에 온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읍천항의 바닷가에 오징어를 건조하고 있는 부부가 보인다.

 

요즘 뉴스에선 온통 중국어선 이야기로 떠들석한데.... 북한이 외화벌이로 동해안의 어장에 중국어선

 

한척당 4~5천만원을 받고 조업을 허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중국어선은 여기까지 오는데 연료비만

 

일억정도 든다고한다 그러니 한번 조업하면 2억오천에서 3억정도를 벌어야 하니 동해안 어장의 오징어를

 

모조리 잡아가니 우리해안에는 오징어가 씨가 말랐다고 한다.

 

 

 

14:23분 목적지인 나아해변에 도착한다.

 

나아해변은 몽돌이 파도에 쓸려 구르는 소리가 운치를 더한다. 바다위로 솟은 황새바위는 배 모양을 닮아

 

군함바위라고도 부르는데 정상에 수백년도 더 된 개동백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마치 황새와 같아보여

 

황새바위라 부른다. 갈매기가 많이 날아들어 사진애호가들의 출사명소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저앞 해변에 하얀 출입통제 간판이 보인다. 아마 월성 원자력 발전소가 있어 해변출입을 통제하는듯 하다.

 

 

해서 다음 11코스는 월성을 지나 문무대왕릉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오늘 울산시를 벗어나 경상북도에 진입하여 지금까지 부산시와 경상남도 그리고 울산시등 3개시도를

 

관통하여 천년고도인 경북 경주시에 진입하여 2천만년전에 만들어진 해안의 주상절리를 모두 탐방하는

 

기회를 갖게된 멋진 하루 보내고 갑니다. 트래킹을 계획하고 준비해 주신 계룡수요산악회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또 함께 해주신 38분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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