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후기


[걷고있어요] 해파랑길 완보했습니다

  • 하순득
  • 14-12-17 15:33
  • 조회수 6,455
Trackback
동해안 해파랑길 770km
2014년 6월 6일 시작한 첫 발걸음으로부터
2014년 11월 9일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하여 대장정을 마무리 하였다.
 
빨리빨리, 더 많이많이 걷기가 아닌
내 발품을 팔지 않으면 결코 만날 수 없는
바다와 산과 길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풍광을 즐기고
각 고장의 맛집에서 맛보기, 항구 좌판에서 회먹기
그림같은 카페에서 차 마시기, 바닷물에 발 담그고 바다와 노닐고
자연을 마음껏 호흡하며 훠이훠이 느리게 걸어
하루 이동거리는 짧고 소요시간은 길었다. (* 총9회 26일)
 
갈림길에 안내표지 리본 등 잘 되어 있는 곳을 지날 때면
흐뭇한 마음에 깃드는 안도감으로 행복하고
때로 길 잃고 표지 못찾아 헤메다가 리본을 발견하면
작은 리본 한 개가 정말 얼마나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지 실감한다.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리본을 보면서
~ 여행 누군가에게 좀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다이라고 했듯이
긴 거리 오랜 시간을 걸으며
사색과 인내로 단련되어지고 성숙되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누군가에게 한부분이라도 좋은 영향을 주고자 하는 교훈을 길에서 배운다.
 
해파랑길이 열려 얼마나 감사한지
내 두 발로 걸을 수 있음에 가슴이 뛰고 행복하다.
걸으며 만난 모든 사람들 산과 바람과 태양과 파도 태풍까지도
이미 그리움의 대상이 되어 삶을 풍요롭게 한다 .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아름다운 강산 동해안 해파랑길이
각 고장마다 제각기 다른 색깔로 만들어 놓은 길들과
조우하는 해파랑길이 얼마나 멋진 우리의 자연인지~
그 자연의 빛깔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직접 걸어서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문의하면 늘 친절한 안내와 지도 제공 외... 도움을 주신
<한국의 길과 문화>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해파랑길 14-12-18 16:41
    안녕하세요
    해파랑길 사무처(한국의길과문화)입니다.
    우선 완주 축하드리며, 후기 감사합니다.
    더욱 좋은 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길위에서 행복하세요~~.^^
  • 헝그리버디 15-01-09 10:27
    우와 대단하십니다. 저도 올해는 완주 계획을 잡아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축하드려요.
이전글 일부구간 공사중이라 접근이 어렵습니다.
다음글 해파랑길 가게들에 관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