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후기


[걷고있어요] 2016.09.27일 해파랑길 11일차

  • 조광수
  • 16-09-29 10:32
  • 조회수 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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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배리 팔각정에서 자다 한 밤중에 비소리에 잠이 깨었다. 할수 있는 건 없고 비만 조금 내려주길 바라는 수 밖에....
차로변이라 가끔 지나가는 차소리 와 파도소리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질 못했으나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 것은 팔각정 아래 텐트를 친 덕분에 어느정도는 비를 피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5시반쯤 일어나 텐트를 걷는데 너무 젖어있어 방법은 털어내는 수 밖에 없어 최대한 털어 짐을 쌓다.
6시반쯤 그냥 베낭을 메고 나섰다.

어제밤 내린 비 덕분에 날씨는 쌀쌀하고 걷기에 안성맟춤이다.
한달비문재를 넘는데 안개인지 어제밤 온 비때문인지 나름 고즈넉하고 좋다
고개를 내려와 장군바위를 지나고 호미반도권 해안둘랫길을 지나 하선대로 들어가니 바다위에 길을 만들어 해안절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먹바위, 선바위등 생각보다 다양하고 나름 좋았다. 
 
이후부터 날씨가 너무 밣아지면서 상황이 역전되어 그늘 만 찾아다니는 형편이 되고 태양빛이 모든 걸 빼았아 간 느낌이다.
10시50분경 서브마린 리조트에서 아점으로 정식을 먹고 더위를 피해 가면서 계속 올라갔다. 
 
포항 도구해수욕장입구 버스정거장에서 더위를 피해 쉬고 있다가  계속 갈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1/3정도를 진행한 상태에서 무리하지 말고 텐트도 말리고, 짐도 재정비하고, 며칠 몸을 추수린 후 다시 걷기여행을 하기로 하고 일단 서울로 올라가기로 결정하였다,
어제밤에는 카카오택시도 오지 않더니 여기에선 택시가 바로와 포항터미날로 갔다.
포항고속터미날에서 순대국밥을 먹고 12시40분발 서울행 고속버스를 탔다. 
 
오늘 쓴 돈
구판장에서 식수 와 비스켓 : 1,70
아점 :  정식 : 7,000
택시비 : 9,500
점심 :  순대국밥 : 5,000
고속버스 승차권  : 28,000 
 
오늘 걸은 거리
출발시간 :  07:21분
도착시간 :  12:45분
걸은거리 :  14.7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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