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후기


[걷고있어요] 2016.09.24일 해파랑길 8일차

  • 조광수
  • 16-09-29 10:26
  • 조회수 2,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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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발바닥에 파스를 붙이고 발뒷쿰치 물집 터트려 약발라 두었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입술에 물집이 생겼고 양손등에 땀띠가 나는 등 몸이 엉망이다. 
 
나아해수욕장에서 월성원자력발전소을 바라보다 요즘 계속되는 지진을 생각하니 끔찍하기만 하다. 
 
나산리에서 문무대왕능으로 가는 도로는 위험하고 터널구간이라 버스를 기다리는데 30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다.
지나가는 차들도 손을 들어 세워보지만 그냥 지나친다....
버스를 타 터널을 나와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 딱 한 정거장이다.
해파라랑길에 두군데가 차량탑승으로 되어 있는데 이곳과 또 다른 한 곳이 있는데 지나와 보니 이유를 알겠다. 
 
문무대왕능에서 사진 몇장을 찍고 계속 올라갔다
이젠 동해의 아름다운 해안도, 검정몽돌 해안도, 해얀 백사장도, 바위를 때리는 해얀 파도도 나의 감흥을 일으키진 못한다.
얄팍한 인간의 감정을 보는 것 같아 그렇다. 
 
12시반쯤 감포읍 나정리에 있는 고향회집 에서 가재미 물회를 먹었는데 오랫만에 아주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젊었을때 구룡포에서 첫 물회를 먹었을 때 기억이 난다. 
 
식사후 나정해수욕장, 감포전촌해수욕장, 감포해변을 지나 감포항에 도착했다. 
 
감포항은12코스 출발지이고 예전에 구룡포에서 해군생활 할때 몇번 왔던 곳이라 반갑기까지 하다.
아직 네시반으로 조금 더 가다 오늘은 탠트를 치고 캠핑을 할까한다... 
 
조금더 올라오니 뭔 오류인지 몰라도 오류해수욕장이 있는데 공영화장실이
가까이 있고 소나무숲이라 텐트치기도 좋을것 같아 이곳을 오늘의 숙영지로 결정하였다.
텐트치고 잘 준비 한 시간이 6시10분쯤 되었으니 전복삼계탕을 맛있게 먹고 오늘은 일찍 푹~욱 쉴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쓴 돈
아침 : 황태해장국 : 7,000
점심 : 가자미물회 : 15,000
편이점 아이스 아메리카노 :  1,000
저녁 : 전복삼계탕,소주,맥주1병 : 23,000 
 
오늘 걸은 거리
출발시간 :  07:43분
도착시간 :  17:15분
걸은거리 :  21.44km
오늘 이동시간 : 4시간 40분
       휴식시간 : 4시간 50분
확실히 늘어지긴 늘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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